괴산군, 제19회 괴산군민의 날 행사 개최

(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괴산군은 15일 군 탄생 60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19회 괴산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윤충노 괴산부군수, 박연섭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고추축제 경연 우승팀인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 24명의 건강체조 식전공연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괴산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군민문화상 표창, 군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군민대상 시상식에는 칠성면 김종관(79세)씨가 괴산지역에서 교육자로서 확고한 교육관과 충효정신으로 평생 아동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문화부문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문광면 이재성(69세)씨는 적십자봉사회를 결성해 지역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시골절임배추를 통한 농민 신소득원 발굴 및 호국원 유치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느티울어버이합창단과 참석자 모두가 함께 군민의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윤충노 부군수는 “602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통과 충신․열사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충절의 고장인 괴산군의 유구한 역사는 군민에게 뿌리 깊은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로 602주년을 맞은 괴산군은 고구려 영토였던 475년에는 잉근내군(仍斤內郡), 신라 경덕왕대인 757년에는 괴양군(槐壤郡), 고려 시대인 940년에는 괴주군으로 각각 지명이 바뀌었으며, 조선 태종 13년인 1413년에는 괴산군으로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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