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효과 58억 원

(증평=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2015 증평인삼골축제 현장에서 판매된 농·특산물과 식당·체험장 등의 매출액이 지난해 15억1800만원보다 15.5% 늘어난 17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현장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늘·땅·사람이 하나 되는 건강축제'를 주제로 지난 8~11일 보강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연인원 18만여 명이 찾으면서 경제적 효과도 5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농·특산물 판매액은 14억5300만원으로 지난해 11억9800만원보다 21.3% 늘었고 인삼이 12억원으로 지난해 9억5000만원보다 26.3%, 시중보다 30% 싸게 판 홍삼포크 삼겹살은 지난해 6500만원보다 21.5% 늘어난 7900만원의 매출 실적을 각각 보였다.

기타 농·특산물과 가공품 판매액은 1억6000만원, 축제장 내 식당과 체험장은 지난해보다 14.7% 감소한 3억원으로 집계됐다.

축제 대표 체험행사인 인삼 캐기 체험은 지난해보다 체험비가 2만원 오른 9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축제 전 사전 접수가 마감됐고 1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홍성열 군수는 "판매 수익 외에도 각종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고려하면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만만치 않다"며 "축제 예산 대비 14배가량 투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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