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스카이가든 등 행복도시 1-1생활권 2개 단지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공동주택 2개 단지(L1, L10구역)에 대해 ‘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 이라는 신개념의 주거유형에 대한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 완료하고 11월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청은 2개 단지의 공공건축가(Block Architect)로 선정된 정기정 소장(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이 제시한 ‘높은 녹지율과 저층 위주의 정온한 거주환경을 장점으로 갖는 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을 기본방향으로,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기능적 장점을 살리기 위해 ‘공동정원주택(타운하우스), 세대별 개인정원(포켓정원) 및 하늘정원(스카이가든)’ 등을 주요 특화요소로 선정·도입했다.

종합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가로변에 위치한 6층 정도의 낮으면서도 다양한 주거형태가 복합되어 있는 공동정원주택(타운하우스)들을 주변 단독주택 부지와 연계해 주요 가로변을 따라 일렬로 배치, 서로 융합됨으로써 활력 있는 공동체(커뮤니티) 공간이 조성 될 수 있도록 했다.

이 형태는 지금까지 행복도시 아파트 저층부에 소극적으로 적용해왔던 계단식 정원주택(테라스 하우스)보다 한층 진화된 아파트 형태이다.

또 이번에 새롭게 시도되는 세대별 개인정원(포켓정원)은 거실과 난간(발코니)의 일부를 휴식 및 각종 조경 식재가 가능한 확장된 공간으로 계획, 단독주택에서의 마당과 같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하늘정원(스카이가든)과 중간휴게층(어반보이드)도 적극 도입했다. 주거동 상층부 일부를 비워둠으로써 대규모 통경구간과 바람 길을 확보하고 이 공간은 휴식과 운동 등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이와 더불어 주변 녹지와 연계되는 열린공간(오픈스페이스) 특화 및 지상 운동시설, 텃밭, 바비큐장 등 다양한 전원생활 프로그램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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