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희 육상 창던지기 금메달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충북체고 이가희(2년)가 이번 전국체전 육상 창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고부 창던지기에서 이가희는 49m4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가희는 괴산중 1학년때 학교에서 실시한 체력평가에서 단연 돋보여 당시 체육선생님의 제안으로 창던지기를 시작했다.

이가희는 1990년도 창던지기 한국신기록을 보유했던 이정자 전 국가대표의 조카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는 오히려 부담감으로 작용했지만 이가희는 피나는 노력 끝에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고모처럼 한국신기록을 경신해 보는 것이 꿈”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더욱 열심히 훈련해 신기록 갱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가희는 지난 8월 제주도에서 열린 23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여고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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