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 미생물학과 신우리씨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대는 23일 미생물학과 신우리(사진·통합과정 4학기)씨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한국생물공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구두발표상-WISNET·KSBB 젊은 여성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Structural Elucidation of Aptamer-based Sandwich Assay of Cystatin B – DNA Aptamer for HCC Detection’라는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

이 연구는 간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새로운 biomarker로 사용되는 특이단백질 Cystatin B를 검출하는 기존방법인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ELISA 방법을 대체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신 씨는 민감하고 안정적인 물질인 앱타머 기술을 도입해 Cystatin B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DNA 앱타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검출 방법을 제시했으며, 이들의 3차원적인 구조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빠르고 쉽게 Cystatin B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항체 대체 물질로서 새로운 검출 시스템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