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계나루 뱃소리 농무 선보여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 중원민속보존회가 지난 23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도내 10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1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중원민속보존회는 22회 충북민속예술제에서 우승 기념 시연과 2016년도 전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충북민속예술제는 지방에서 내려오는 민속예술을 발굴 전승·보존해 도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민속예술을 새롭게 발전시켜 도민화합과 정서함양을 위한 흥겨운 행사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충주시 대표로 출전한 중원민속보존회는 ‘목계나루 뱃소리’라는 주제로 타 시·군의 풍요와 국태민안을 비는 민속농무와 차별된 작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까지도 수운의 기능을 담당했던 목계나루의 역사성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임창식 회장의 구수한 창(唱)소리와 더불어 맛깔스러운 추임새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