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이 28일 건국대 충주병원이 추진 중인 국내 유일의 리조트형 당뇨센터 폐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조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시 입장에서는 당뇨센터가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며 “병원과 센터가 조금씩 양보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중재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진섭 충주시 부시장과 김요한 건국대 충주병원장, 당뇨센터장인 최수봉 교수 등 3자 대화에 나서 중재를 시도했지만 병원 측과 최 교수가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국대 충주병원은 충주시 목벌동 당뇨센터를 폐쇄하고 교현동 본원 일반병동으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 중이지만 환자들의 반발로 잠정 보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