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증평 디팰리스웨딩홀

(증평=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29일 오전 11시 증평읍 디팰리스웨딩홀에서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결혼이주여성부부 3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합동결혼식은 (주)증평유스호스텔과 지역기업인 대원전기가 후원했으며 태국, 중국, 키르키즈스탄 출신 다문화 부부 3쌍이 300여 명의 축복 속에 미래를 약속했다.

태국 출신 신부 전비(30)씨는 "처음 고향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기 어려울 때 남편과 시댁이 많은 위로가 됐다"며 "오늘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증평유스호스텔은 매년 다문화가정의 합동결혼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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