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와 마이애미의 경기 모습(AP=연합뉴스)

(동양일보) '킹' 르브론 제임스가 혼자 29점을 넣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물리쳤다.

클리블랜드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102-92로 이겼다.

2013-2014시즌까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던 제임스는 이날 2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드웨인 웨이드(25점), 크리스 보시(16점) 등 옛 동료들을 울렸다.

2003-2004시즌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제임스는 2010-2011시즌 마이애미로 옮겼다가 지난 시즌 다시 클리블랜드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와 마이애미는 네 차례 만나 2승2패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올랜도 매직의 경기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클라호마시티가 139-136으로 이겼다.

4쿼터 종료 13초를 남기고 오클라호마시티 케빈 듀랜트가 3점슛을 넣어 114-114 동점이 됐지만 올랜도는 종료 3초 전 빅터 올라디포가 3점슛으로 맞받아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종료 신호와 함께 다시 동점 3점슛을 꽂아 기어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결국 3점 차 승리를 따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덴버 너기츠와 원정 경기에서 95-78로 승리,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전체 1순위 신인 칼 앤서니 타운스가 28점, 1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 31일 전적

클리블랜드 102-92 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 139-136 올랜도
유타 99-71 필라델피아
토론토 113-103 보스턴
디트로이트 98-94 시카고
애틀랜타 97-94 샬럿
워싱턴 118-113 밀워키
샌안토니오 102-75 브루클린
미네소타 95-78 덴버
골든스테이트 112-92 휴스턴
새크라멘토 132-114 LA 레이커스
피닉스 110-92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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