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일 설계 착수 보고회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사이언스비즈(SB)플라자가 내년 8월 착공된다.

SB플라자는 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거점지구에서 나온 성과물을 토대로 연구 개발, 사업화 지원, 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SB플라자는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코뮈니케이션·벤쳐(C·V)센터 바로 옆 8834㎡의 부지에 건립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354㎡)인 SB플라자 건립에는 국비 264억원이 투입된다. 국회에 상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71억원이 편성됐다.

충북도는 2일 도청에서 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모 당선 설계안과 설계 추진 계획을 놓고 업체 측과 의견을 교환한다.

내년 5월 설계가 마무리되면 시공사 선정 후 내년 8월 착공하겠다는 게 충북도의 계획이다. 완공 시기는 2017년 12월이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관리하는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4월 입주심사위원회를 열고 SB플라자 입주를 가결했다.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첨복단지위원회 심사만 거치면 입주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SB플라자는 기능지구 내의 과학·기술 사업화 선도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며 “2017년까지 국비가 차질 없이 지원된다면 준공 시기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