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톤 일본에 처녀수출… 생산농가 소득 증대 기대

▲ 부여농협과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달 30일 굿뜨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굿뜨래 애호박’을 일본에 처음 수출 했다.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농협(조합장 소진담)과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동일)은 지난달30일 굿뜨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굿뜨래 애호박’을 일본에 처음 수출 했다.

이번 수출량은 20피트 1대 분량인 6.4t(1만달러)이다.

굿뜨래 애호박은 부여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처음 도입한 애호박 카메라형상 자동선별기를 통해 공동선별과 자동포장화 작업을 거쳐 생산됐다.

이번에 도입된 카메라형상 자동 선별기는 반사조명을 줄이고 애호박의 수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선별의 정확도를 높일 뿐아니라 작업효율도 2배 이상 높아 국내 출하처 확대 및 수출 향상도 기대된다.

부여농협 호박공선출하회(이종각)는 호박 재배농가 70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재배면적은 30ha(450동)로 올해 1400t(17만5000상자/8kg), 3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인큐 친환경필름을 통한 고품질의 굿뜨래 애호박을 생산하고 있다.

소진담 부여농협 조합장은 “굿뜨래 애호박 자동선별기 지원을 통해 국내 출하처 다변화 및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보다 수출단가가 높은 해외 수출로 이어져 애호박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 했다.

부여군은 수출물류비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과 해외 거래처 발굴, 해외시장 트렌드에 맞는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수출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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