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70%↑… 사상 최대

(동양일보) 대규모 민간 플랜트와 주택·건설경기 호조로 지난 9월 민간건설 수주액이 18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5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건설공사 총 수주액은 총 20조407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민간 부문의 수주액은 총 18조4879억원으로 작년보다 170.7% 증가했다. 이는 협회가 월간 수주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에쓰오일이 발주한 울산 온산공단 잔사유 고도화 시설 및 올레핀 하류시설 공사, 안양 열병합발전소 2호기 등 대규모 민간 플랜트 공사가 발주되면서 수주 실적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작년 대비 848.7% 증가한 4조7천523억원을 기록했고 주거용·상업용 등 민간 주택·건축시장도 활기를 띠며 작년 동월대비 117% 늘어난 13조7357억원이다.

이에 비해 공공부문은 1조9194억원으로 작년 동월대비 3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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