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롯데·신동아 P2 계룡·보성 P3 포스코·금성백조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복도시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공동주택용지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P1 롯데·신동아(해안건축 등) △P2 계룡·보성(토문 등) △P3 포스코·금성백조(에이엔유) 등이다.

이번 설계공모전은 2개 필지를 하나의 공모단위로 묶어 총 3개의 대규모 공모단위(총 6개 필지)로 구성됐다.

행복도시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설계공모는 대학, 연구, 산업, 행정 집적지(클러스터)를 형성하는 입지적 우수성과 금강·괴화산으로 둘러싸인 수려한 거주환경을 가진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창조단지(Eco-Creative Town)’를 주제로 계획됐다.

당선작은 단지 내 아파트의 높낮이가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하늘윤곽선(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고, 아파트 건물의 외관도 LID기법(저영향개발기법)을 적용한 입체녹화와 한 스타일 입면디자인 도입 등 차별화된 건물 외관을 대학연구단지의 창조적 인력들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있도록 새로운 형식의 주거유형을 제시했다.

또 금강변 등 주요 진입부 2곳에 생태적 기법으로 창의적 디자인과 예술성을 부여한 생태 디자인 특화 동을 배치하는 등 주민들에게 예술문화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동체(커뮤니티) 시설인 창의센터(Creative Center)를 도입, 고층부에는 하늘 공동체(스카이커뮤니티) 공간을 두어 주민들이 금강 조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당선 안은 올해 토지계약을 완료하고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 임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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