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생기는 시기까지 약 2주, 이달 중 예방접종해야

(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환절기 추위와 함께 인플루엔자(독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이어 홍콩에서 발생한 독감까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예방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독감 유행에 앞서 임신부, 소아, 노인 등 ‘독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가 이달 중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생후 6~59개월 소아, 50~64세,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사람,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의료인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통상 이달 말부터 감염환자가 늘어 오는 12월과 내년 1월에 첫 번째 독감 유행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가량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서 되도록 이달 안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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