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충북도는 ‘중국 추계수출입교역전시전(3기)’에 충북도내 12개 수출유망기업이 참가해 1057만5000달러(121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0월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2만2000여개 업체가 부스에 참여하고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20여만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의 종합무역박람회로 일명 캔톤페어라고 불린다.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국제관 중심부에 충북기업관을 설치하고 12개 기업을 참가시켜 수출마케팅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국제제과㈜, 굿모닝상사, 바이오식품학교기업, 바이오폴리텍, 삼조실업㈜, 자연과인삼, ㈜강식품, ㈜메타바이오메드, ㈜비앤에이치코리아, ㈜씨앤케이코리아, 태웅식품㈜, 해사랑 등이다. 이들은 417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1057만5000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치과재료, 봉합사 등을 출품한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평소 의료기기 전시회 위주로 참가하였으나 이번 캔톤페어에 처음 참가하며 막상 전시회를 개막해보니 자사의 기존 바이어도 만나고 신규 바이어도 찾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다년간 꾸준히 참여해 좋은 위치에 부스를 확보하고 충북 제품의 우수성을 집중 마케팅했다”며 “내년에도 전 세계 바이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여타 전시회보다 수출  성과가 높은 캔톤페어에 도내 수출유망기업을 꾸준히 참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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