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 ‘괴산시골절임배추’ 사랑을 담아 의정부 저소득층에 전달

(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의정부시 장암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범서)는 11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동사무소에서 독거노인, 소년, 소녀가장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장암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장연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박노한)와 장연면(면장 박설규)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괴산군 장연면 임금택 농가는 50박스(125만원상당)의 절임배추를 지원했으며,

사용된 고춧가루와 무 등 양념재료도 괴산군 장연면에서 생산된 것으로 장암동에서 구입해 장연농산물 판매와 홍보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양했다.

괴산군 장연면과 의정부시 장암동은 2009년 농촌사랑 자매결연 이후 주민자치위원회 간 화합과 교류 증진 행사를 지속해 왔으며, 오는 20일과 27일에는 장암동주민자치센터

에서 괴산시골절임배추 직거래장터를 열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시골절임배추는 고품질 배추만을 엄선해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생산하고 있으며 소비자는 입맛에 맞게 버무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1998년부터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로 전국전인 인지도를 자랑하며 최근에는 미국 LA, 캐나다 등 수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김장담그기에 행사에 참여하는 장암동 관계자는 “괴산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90일 괴산시골절임배추를 매년 지원해줘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