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가야금 연주자 최진 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가 오는 14일(토) 저녁 5시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38번째 독주회를 연다.

최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학위(Ph.D)를 받았으며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노래하는 국악동요-오동나무 童化’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독주회는 교육과정에 있는 국악 동요를 중심으로 작·편곡된 가야금 곡들을 들려준다.

초연곡인 12현 가야금으로 듣는 잔잔한 자장가 ‘나비잠‘, 가야금과 첼로가 어우러지는 ‘달님둥둥 햇님둥둥’, 3대의 가야금을 위한 ‘대문놀이’, 동무(벗)와의 우정을 표현한 ‘너나들이’와 25현 가야금 3중주 ‘섬집아기’가 연주된다.

작곡과 편곡에는 고영신(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 지휘하는 작곡가 임교민(국악챔버오케스트라 이스트 음악감독), 노관우(국립전통예술고 교사), 최샘(서울수리초 교사)이 참여했다. 또 연주에는 가야금앙상블 반올림(The #), 서울수리초 학생들이 함께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학생 50% 할인)으로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010-9339-5346, 010-6284-917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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