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새 20% 증가…중년층 환자 비율 48.9%

(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하지정맥류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고 최근 4년 새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하지정맥류 총 환자 수가 89만1642명이라고 16일 밝혔다. 2010년 16만6022명에서 지난해 19만8782명으로 4년 새 19.7%가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4.6%였다.

성별 증가율은 남성이 연평균 5.1%로 여성(4.4%)보다 높았다. 하지만 성별 비중은 지난해 기준 남성 6만4086명(32.2%), 여성 13만4696명(67.8%)으로 여성이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22.5%, 50대 26.4% 등 40~50대 중년층 환자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다. 이어 60대 16.1%, 30대 14.6%, 70대 8.9%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80세 이상 여성 환자(22.2%)에서 가장 높았다. 70대 여성 환자도 연평균 증가율(13.9%)이 전체 연평균 증가율(4.6%)을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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