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새누리당 이종배(사진·충주) 국회의원이 지난주 내내 국회에서 진행된 정부 예산안에 대한 감액심사에서 야당 측에서 충북도내 관련 예산 감액을 시도했으나 이를 지켜냈다고 22일 밝혔다.

이종배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야당 측이 감액을 시도한 도내관련 예산은 충주댐 기능보강공사 300억 원과 충북경제자유구역 3억원, 괴산 내수면양식단지조성 관련 21억원 등 총 351억에 달한다. 충주댐 기능보강사업의 경우 야당 측은 방류량 과다산정을 이유로 내년 예산 300억원 전액삭감 의견을 제출했으나, 이상기후에 따른 최대 홍수위험 시 범람과 붕괴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 야당 측 동의를 이끌어 냈다. 충북경제자유구역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 감액의견에 대해서도 경자구역 활성화 필요성을 주장했고, 괴산 내수면양식단지 조성예산은 바다가 인접하지 않은 충도의 특성을 들어 야당 측을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이 의원은 도내관련 예산과 농식품부, 해수부 국비사업에 대한 감액도 중점 방어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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