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원구청…자유학년제 통한 자아발견 스토리 발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국내 최초 고교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충북학습관은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청주시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성영재 페스티벌’을 연다.

벤자민학교는 일반고교를 자퇴하거나 휴학한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으로 꿈을 키우는 ‘학교 없는 학교’, ‘시험 없는 학교’, ‘과목 없는 학교’,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없는 학교’, ‘성적표가 없는 학교’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내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한편,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직업 체험을 경험한다. 스스로 프로젝트를 정하고 도전하면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도 기른다.

이번 페스티벌은 벤자민학교 학생과 멘토, 학부모 등이 무대에 올라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교육을 체험한 교육주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하고 어려움을 넘어 끝까지 해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느끼고 성장한 점, 변화한 점에 대한 진솔한 발표가 이뤄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충북학습관 21명의 학생들이 직접 기획·연출했다.

행사 1부에서는 김나옥 교장이 한국형 고교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학교를 소개하고 학생과 학부모, 멘토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학생들이 프로젝트,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성장한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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