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투기 장소에 벽화 그려 환경문제 해소

▲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던 오래된 동네 담벼락에 벽화를 그린 제천여고 학생들이 주위로부터 칭찬을 듣고 있다.

(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던 오래된 동네 담벼락에 벽화를 그린 여고생들이 주위로부터 칭찬을 듣고 있다.

제천여자고등학교 학생 11명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한 수정타운 담벼락 벽화를 완성했다.

해당 담장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장소지만 여고생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벽화로 인해 마을 미관 향상을 물론 실제 쓰레기 무단투기가 감소하는 등 노력에 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벽화 제작에 참가한 한 학생은 “쓰레기 무단투기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고 주변의 환경문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나아질 것 같지 않았던 환경이 점차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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