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립합창단이 26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15 정기연주회를 연다.

시에 따르면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공주가 좋다’라는 주제로 공주가 좋은 이유를 음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재신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공주시립합창단과 공주청춘시민합창단, 공주에비히코러스, 공주교대부설초합창단 등 공주시 소재 합창단들의 연합해 총 200여명이 함께 출연하는 축제와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로 시작되는 정통 합창음악의 웅장함과 대중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등 다양한 화합의 멜로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서선영씨와 테너 김기욱씨 등 협연자들이 함께 참여해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피날레 공연에는 이날 공연의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송창식의 ‘우리는’을 부르고, 지난 백제문화제를 통해 작곡된 ‘공주가 좋아’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하나 되는 공주를 표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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