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까지 고인쇄박물관서 1300여점 전시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청주 시민들의 삶의 흔적을 담은 책이 출판돼 올 연말까지 고인쇄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청주시는 12월 1일 고인쇄박물관에서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출판기념회 및 책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원고 공모를 거쳐 선정된 100명의 작품출판을 기념한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문 심사위원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 17점에 대한 시상과 우수 지도강사 3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1인 1책 펴내기 운동 운동은 시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애환을 글로 표현해 나만의 소중한 책으로 출간하는 사업으로 청주시 만의 아주 특별한 문화 시책이다.

시는 매년 도서관, 주민센터, 복지관 등 23곳에서 책을 내고자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직지 세계화 운동의 일환으로 직지의 고장 청주시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직지의 가치를 책 펴내기로 승화시키는 운동으로 많은 시민들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출판된 단행본 100점과 북아트 39점의 작품과 2007년부터 발간된 1,345점의 작품을 청주고인쇄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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