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특판전 열어…3억2000만원 계약 성과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내 농가가 재배한 사과·배가 대만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충북도는 지난 20~2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본부와 공동으로 충북 과실류 홍보·특판 행사를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특판전은 충북지역 대표적인 고품질 ‘프리미엄급’ 사과·배 80t을 선별해 대만 특급 백화점인 101빌딩 내 ‘제이슨마켓’을 비롯한 ‘RT마트’, ‘WAN HWA 마켓’ 등에서 27만7000달러(3억2000만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도 관계자는 “FTA 등 시장개방화로 외국산 농산물과의 극심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 브랜드가 이미 인식이 잘 돼 있어 바이어도 안전성 확보 등 품질만 현 상태로 잘 유지되면 더 많은 물량을 수입하고 싶어 했다”며 “제이슨마켓에 충북 과실의 독점 입점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오는 12월 대양주(뉴질랜드·호주) 지역에서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갖고 인도네시아에서 음성 농식품 홍보·판촉전 등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통한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행·재정적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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