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강도 높은 운동과 생선, 토마토 섭취가 공격성이 강한 형태의 전립선암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은 대개 전이가 잘 않되지만 뼈 등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는 공격성이 강한 형태도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메디컬센터 비뇨기과전문의 스테이시 켄필드 박사가 남성 6만2000여명(40~84세)을 대상으로 20년 넘게 진행된 2건의 대규모 연구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조사기간 중 모두 913명이 공격성이 강한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규칙적이고 강도 높은 운동이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켄필드 박사는 밝혔다.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매주 3시간 이상 하는 사람은 공격성 전립선암 위험이 34% 낮았다.

식사에 있어서는 기름 많은 생선을 매주 한번씩만 먹어도 이러한 위험이 1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마토를 매주 최소한 7차례 이상 먹는 사람은 악성 전립선암 진단율이 15% 낮았다.

이밖에 가공육 섭취를 피하는 것도 이러한 위험을 12%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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