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3~27일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약 209억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이은 후속 사업으로 시장개척단에는 주방용품과 식품, 섬유 등 소비재 업종 중심의 중소기업 9개사가 참가했다.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다. 중국 내 소비재 판매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이번 중국 시장개척단은 한·중 FTA 국회 비준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통령의 해외순방과 다자간 통상이슈 효과를 수출 초보기업의 판로 개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