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은 섬김을 통해 갈등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공공갈등 관리를 위해 2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갈등관리심의위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갈등관리 세미나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현안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갈등관리 기법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으며, 충남북구권역 상생협력 갈등관리포럼 위원과 초청강사가 참석해 합동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준건 충남도립대 교수와 최한규 포럼 상임운영위원장은 각각 ‘상생을 위한 협상구조와 유형에 관한 연구’와 ‘공공갈등의 상생과 예방 및 해결 프로세스’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합동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군과 주민, 조직 내부, 주민과 주민 등 다양하게 표출되는 갈등의 효율적 예방과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이같은 효율적인 공공갈등 관리를 위해 지난 2011년 ‘예산군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주민 설명회와 토론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번 간담회가 공직자의 갈등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한편 토론과 이해를 기반으로 갈등을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업무추진에 있어 발생 가능한 주민과의 갈등을 어떻게 줄이고 해결해 나가는가를 심도 있게 생각해 보길 바란다”며 “군민과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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