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KTX오송역에서 성과전시회 개최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한국교통대 전통시장대학협력단(단장 장효민 교수)이 지현동 남부시장을 거점으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진행해 전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 협력단은 지난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남부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교통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 식품영양학과, 한국어문학과 등 4개 학과와 소리담, 빛사랑 물너울, 디자인상상 등 3개 동아리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별 특색을 살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남부시장 장날인 3일과 8일장에 거리사진전과 찾아가는 시장음악회를 열고 있다.

또한 시장상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옹달샘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하며 실버바리스타와 자수, 수채화, 문인화, 아동문학, 네일아트 등 6개 강좌를 5주간 운영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옫옸다.

지난달 7일 열린 1회 사과나무이야기길·남부시장 가을축제에서는 추진과정에서 기획과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당뇨예방음식·지짐이 특화메뉴 시식체험, 영정사진 무료 촬영, 디자인 이노베이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달 초에는 대학협력단의 활동 및 전통시장의 변화과정을 담은 남부시장 소식지인 ‘옹달샘 뉴스레터’를 발간하기도 했다.

협력단은 오는 12~15일까지 유동인구 1만 명 이상인 KTX오송역에서 성과전시회를 열어 그간의 사업내용과 사업 성과물을 전시하고 남부시장과 연계한 지현동 사과나무이야기길, 충주시 관광명소를 홍보하게 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