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등 예산 24억 확보

▲ 정우택(청주 상당)국회의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시의 한류·문화·역사도시 조성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청주 성안길 등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설계비 등 10억원(총공사비 96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세계 최고 금속활자인 직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16직지 KOREA 국제행사비’ 14억5000만원도 확보했다.

청주시는 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지이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 수장·보존센터 건립예정지이며, 인기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한류 문화산업의 최적지이기도 하다.

최근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이 청주 성안길에서 촬영됐고 ‘제빵왕 김탁구’도 청주시 세트장에서 촬영됐을 정도로 청주시는 수많은 영화와 문화 창작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21세기 신성장동력인 한류 문화산업과 청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총 사업비 96억원)의 조속한 조성을 위해 정부를 설득, 4억원 밖에 반영되지 않았던 정부예산을 10억원으로 증액시켰다.

옛 연초제조창~청주대학로~수암골~드라마아트홀을 연결한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는 전체 사업비 96억원이 투입돼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금속활자인 직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16직지 KOREA 국제행사비’로 6억5000만원에 불과하던 정부예산을 8억원을 증액한 14억5000만원을 확보해 원활한 국제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은 “청주시가 한류·문화·역사적 명품도시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주시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역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비 5억7000만원(총사업비 87억7000만원)을 새로 증액하고 이목마을 하수도 설치 설계비 3억원(총사업비 16억원), 영운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비 1억2000만원(총사업비 47억7000만원) 등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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