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영

기차표 예매하고

내 자리 앉았는데

노인 한 분 다가와서

일어나라 큰 소리

 

내 표를 꺼내들고

또 또 확인 틀림없다

이상하네, 누구 착각

장거리 여행인데

 

좌석 호수 분명한데

다시 오니 오는 차표

다른 표를 꺼내보고

벌떡 서서 허둥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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