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영동군은 법질서 확립과 각종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리 지명을 확대하고,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현재 청주지방검찰청영동지청으로부터 환경·산림·조세·도로·교통·하천관리 분야 등에 특별사법경찰관 28명을 지명받아 활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내년에 식품·공중위생·청소년보호 등 특별사법경찰관 3명을 추가 지명받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특사경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특사경 업무의 전문성 강화와 관련 법규 숙지를 위해 3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영동경찰서로부터 지원을 받아 형사소송법 이해와 수사, 송치요령을 습득했다.

군의 최근 3년간 환경·산림·교통 분야의 각종 위법행위 94건을 적발해, 청주지검에 송치했다.

특별사법경찰은 환경·산림·식품·교통 등 한정된 직무범위 내에서 경찰과 동일하게 단속과 수사, 송치 등의 업무를 일반직 공무원에게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특별사법경찰 업무체계를 확립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특별사법경찰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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