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화

숲은 햇빛이랑 속삭이며

푸르러지고

 

별은 하늘이랑 속삭이며

반짝이고

 

아이는 엄마의 속삭임으로

자라지요

 

하늘빛을 담고 싶은 아이

별처럼 반짝이고 싶은 아이

 

숲이 햇빛이랑 속삭이듯

별이 하늘이랑 속삭이듯

 

엄마의 속삭임을

기다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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