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고급과정 졸업생 작품

(태안=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오는 8일부터 에코힐링센터 1층 로비에서 ‘천리포수목원 식물세밀화 고급과정’의 결과물인 무궁화 세밀화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식물세밀화 고급과정은 천리포수목원이나 타 기관에서 세밀화가 양성 초급과정을 거치거나 이와 동등한 실력을 가진 일반인으로 구성됐다.

지난 9∼11월 격주로 모두 12강, 36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3점 이상의 세밀화를 완성해 수료하게 됐다.

고급과정은 연필로 그리는 명암법에서 수채물감으로 표현하는 수채 혼합, 펜화로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션 제작법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세밀화 아카데미 & 갤러리 ‘자연 그림터 꽃나루’의 원장이자 세밀화 고급과정을 지도한 강사 김혜경씨는 “졸업생들이 세밀하고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나라꽃 무궁화를 정성 들여 그린 작품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무궁화 대표 품종의 특성을 관찰하고 정교하게 표현된 세밀화 작품들은 앞으로 천리포수목원 5속 도감 발간과 기념품 등에 적극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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