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면적 6735㎡에 지상 3층

▲ 4일 증곡전문농공단지내 보령메디앙스 예산 물류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선박랙을 둘러보고 있다.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예산군은 지난 3월부터 보령제약(주)이 증곡전문농공단지에 추진해온 물류센터건립을 완료해 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과 김은선 보령제약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물류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경과와 현황보고, 감사패 전달 및 공로표창,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6735㎡에 건축면적 3143㎡, 연면적 8659㎡, 지상 3층 규모로 3300개의 파레트와 1만5600셀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반랙과 상·하차장, 기계실 등의 시설이 설치됐다.

보령제약은 지난 7월 물류센터 완공 후 경기도 군포공장에 있는 보령메디앙스 물류창고 이전작업을 추진해왔다.

이에따라 물류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전체 생산 공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지원센터 공사를 마무리하고 보령메디앙스, 보령제약, 수앤수, 바이오파마 등 의약품 관련 계열사 생산 공장의 예산군 이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생산 공장 이전이 계획대로 추진돼 관내 각종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령제약과 긴밀히 협조해 왔다.

이에 보령제약은 지난 8월 11일 물류센터에서 일할 직원 채용면접을 갖고 40명의 지역민을 채용했다.

군은 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농공단지에 생산 공장 이전이 완료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공장 이전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는 한편 기업체와 구직자간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생산 공장 이전이 계획대로 추진돼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보령제약그룹이 더 큰 내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도 기여해 주길 바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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