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소년오케스라 페스티벌’ 내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충북 음악꿈나무들의 잔치, ‘청주 청소년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 4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연주에는 에른스트 국제학교의 에른스트 챔버오케스트라, 하모니체스주니어 오케스트라, 비봉초등학교의 비봉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드림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총 5개의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들 오케스트라는 청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의 실력을 겨루면서 협동심을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각 오케스트라에서 ‘오페라의 유령’ 등 준비한 2~3곡의 연주를 하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전체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합동연주로 펼칠 예정이다. 합동 연주로는 라데츠키 행진곡과 고향의 봄을 들려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청주 꿈나무오케스트라의 이강희 음악감독은 “매번 형식적인 정기연주회를 탈피해 지역의 아동 청소년들이 함께 음악으로 모여 즐기고 서로의 재능을 나누는 축제 형식으로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오케스트라에 대한 자부심도 키우고 더 즐겁게 음악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 중에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후원회(회장 김상용)에서 기부한 500만원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초 발족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후원회는 회원 150여명을 기반으로 점차 지역내 회원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운동회 개최, 외부나눔 공연 등 오케스트라 인성 교육을 위한 다양한 특별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석 무료.

문의=☏043-219-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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