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청주민예총 창작공연행사 선정작 ‘서울촌놈 길들이기’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충청도 시골 노인들의 서울촌놈 길들이기가 시작된다.

2015 청주민예총 창작공연행사 선정작인 극단 배꼽의 ‘서울촌놈 질들이기’가 오는 11·12일 오후 7시, 13일 오후 5시 청주예술나눔 터에서 열린다.

‘능청 백단들이 사는 충청도 작은 시골 마을 월전리. 월전리 노인 회장의 서울 사위인 남 서방이 봄과 함께 월전리로 내려온다. 마을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남 서방은 1년 농사가 시작되면서 이리 저리 불려다니며 정신없는 날을 보낸다. 일이 서투른 남 서방은 장인의 타박을 들으며 시골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과연 남 서방은 월전리 사람들과 잘 지내게 될까?’

이 작품은 원작 ‘충청도의 힘’을 각색한 작품으로 ‘거기서 거기’에 불과한 사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살아가는 충청도 시골 마을에 서울 촌놈인 남 서방이 내려와 겪는 일화를 웃음과 감동으로 그린다. 문의=☏043-22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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