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5.49%인 9만3683명 등록… 20대가 가장 많아
(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민 10명 중 1.5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현재 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9만3683명으로 전체 인구(내국인 60만4883명)의 15.49%로 집계됐다.
이들은 흥타령춤축제 등 천안지역의 주요 행사뿐 아니라 사각지대 봉사, 문화·예술·체육 재능기부 등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등록 인원도 2012년 6만1178명에서 2013년 7만1350명, 2014년 8만1813명, 올해 9만3683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나이별로는 20세 미만이 2만8848명(30.7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2만3671명(25.2%) △40대 1만4365명(15.3%) △50대 1만233명(10.9%) △30대 9945명(10.6%) △ 60대 이상 6621명(7.06%)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학생 1만90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부 7493명 △전문직 2052명 △자영업 2022명△사무직 1442명 △서비스직 1283명 △무직 784명 △공무원 350명 △군인 19명 △농수산업 18명 △기타 8만610명이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증가 추세 맞춰 상해보험 가입 등 안전보상 제도를 도입하고 연간 봉사활동 실적이 50시간이 넘는 봉사자에게는 관내 368개 할인판매업소를 이용할 있는 자원봉사자 신분증을 발급해주고 있다”며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 적극 개발해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풍요하게 가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