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디 그룹 마리나 항만개발 등 3개 사업체결

프랑스·일본 등 외국자본 유입 성공… 고용창출 효과도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가 올 한 해 계속된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외에서 총 1조940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를 통해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 그룹과 마리나 항만개발 사업 등 총 3개 사업에서 5억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과 프랑스, 일본 현지 기업 등으로부터 총 1조3090억원 규모의 자본 유치를 일궈내며 외국자본 유치에 물꼬를 텄다.

국내에서는 동아제약과 한진화학 등 총 6315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밖에 북해 그룹 외 2개의 외국기업과 송산2일반산업단지와 지난 8월 약 5500만 달러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43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이는 올해 처음 지난달 5일 중국 심양에서 중국 현지 기업인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올해 10월 말 기준 78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낸 결과의 산물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투자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는 물론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 등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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