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시설단지 조성 용역보고회

▲ 온배수 열활용 시설단지 조감도.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당진화력 온배수 열 활용 시설단지 조성사업이 수익률과 경제성 측면에서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 지난 6월 착수한 온배수 열활용 시설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 보고회를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온배수 열활용 시설단지 조성사업은 당진화력발전소(석문면)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활용, 발전소 인근 농어촌공사 소유 간척지에 첨단온실, 비닐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조성해 파프리카나 토마토, 딸기, 화훼 작물 등을 재배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간척지에 온실단지 열활용 시설단지를 조성해 첨단 유리온실을 구축하면 경제성 확보는 물론 농가 소득으로 파프리카, 토마토 등 고온성 수출 전략 품목을 재배할 경우 14% 수준의 수익률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수도권 및 수출을 위한 당진항과 물류접근성이 유리해 중국시장 개방 시 수출 최적 입지조건 기반시설 설치 및 사용 등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폐열활용 에너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온배수 열활용 시설단지 조성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 시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당진웰, ㈜동서와 내년 2월까지 제반 행정절차 이행이후 사업설계를 착수 내년 12월까지 시설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복합영농단지 뿐만 아니라 최첨단 양식장 시설과 농업농촌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 체계적인 지역소득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시설원예작목 재배로 농작물을 다양화하면 농업인들의 농가소득이 향상될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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