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막구균백신 안전사용을 위한 안내문 제작·배포

(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접종 후 약 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전국의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안내문은 필수예방접종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홍보가 부족한 선택예방접종백신인 수막구균백신에 대해 의료전문가와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수막구균 백신의 △효과 및 접종대상 △접종 전·후 유의사항 △자주 묻는 질의응답 등이다.

수막구균백신은 의사의 처방, 지도·감독에 따라 사용(접종)되는 전문의약품으로 백신의 효과와 이상사례에 대해 상담한 후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이전에 수막구균 백신 또는 디프테리아 톡소이드를 포함한 백신을 접종한 후 심한 과민반응이 있었던 경우나 급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접종을 피해야 한다.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매우 드물지만 접종 후 10~20분 이내에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접종 후에는 약 30분간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머물면서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

백신 접종부위 통증,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다른 전신적인 이상사례가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상사례 발생 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 온라인(www.drugsafe.or.kr) 또는 이메일(kids_qna@drugsafe.or.kr)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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