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균·권석창·김종민 출마선언

(동양일보= 지역종합) 내년 4월 13일 실시되는 20대 총선 관련,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예비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오성균(49) 새누리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은 16일 청주 청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여 년 간 고민해 온 지역 현안과 해결 방안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청주시 발전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 제안, 오창의 환경 개선과 교육·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오 위원장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후보 충북선대위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권석창(49·새누리당)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도 이날 제천·단양지역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전 청장은 이날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에서 쌓은 25년간의 풍부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제천·단양을 다시 중부권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계부품 국가산업단지 조성, 중부권 교통 중심지 건설, 도시재생 사업 추진, 단양 다리안 관광복합타운 조성, 정주여건 정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전 청장은 199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과 국토해양부 광역도시철도과장 등을 거쳐 지난 9월 익산국토관리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 했다.

김종민(51·새정치민주연합)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도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총선행보에 들어갔다.

김 전 부지사는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실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는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뢰 받는 정치,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뛰어 들었다”며“논산·계룡시민들과 금산 군민들이 새로운 정치를 위해 우리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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