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익 옥천군의원 기자회견

(옥천=동양일보 김묘순 기자) 안효익(48·무소속·옥천다선거구) 옥천군의원은 17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옥천군의회의 실상을 토로했다.

안 의원은 “옥천군의회는 식물의회”라며 “예산심의 기능과 협의 기능을 잃은, 비민주적이고 감정에 따라 예산 편성도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다수당의 횡포며 힘 있는 쪽만 밀어주는 쌍끌이식 전법을 벌이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지 않는다면 군의 미래와 희망은 없다”고 단언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자신이 관계된 관성정, 청산정, 가화쌈지숲 등은 239회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16년도 예산안 계수조정(計數調整)회의에서 사업이 불가능할 정도로 삭감했다. 관성정 사대부지 조성사업은 7억 예산을 전액 삭감했으며 청산정 정비공사는 1억에서 50%를 삭감한 5000만원을, 가화쌈지숲 조성공사는 2억 중 5000만원을 삭감해 설계비 빼고 나면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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