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7호·충남 2호·충북 1호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국토교통부가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www.lh.go.kr)를 통해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1차 시범사업 대상 80가구를 발표한다.

1차 시범사업 대상인 단독·다가구주택 80가구는 10월26일부터 11월6일까지 접수된 358가구 중 집주인의 연령·소득수준·입지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3가구로 가장 많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사업대상이 나왔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7호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충남 2호, 충북 1호가 1차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집주인들 중 87%인 70명이 50대 이상인 은퇴세대다. 이들 중 71%인 50명이 장기간 임대를 통해 임대수익을 연금처럼 수령한다.

건축설계·시공방식은 선정된 집주인들 중 78%인 62명이 LH 지원방식을 선택했다. 이외는 원하는 건축사·시공사를 선택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선정된 사업대상 80호의 집주인들에게 선정을 통보하고 LH와의 상담을 통해 내년 2월 중 건축설계, 시공, 임대관리 등 사업전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집주인들이 선택한 사업방식(지원방식 또는 협의방식)에 따라 건축사와 시공사를 선정, 내년 3월 본격적으로 철거,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차 시범사업을 신청한 358명 중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278명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 2차 시범사업 접수 후에 신규신청자와 함께 다시 평가받을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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