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국립청주박물관은 관내 청명관에 만 7세 이하 ‘영·유아체험실 세(세모)·동(동그라미)·네(네모)’(이하 세·동·네)를 박물관 최초로 신설,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

이 공간은 ‘세모, 동그라미, 네모’를 주제로 영·유아들이 행동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7개의 체험 영역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은 여러 모양의 도형 쿠션을 활용해 뛰놀 수 있는 ‘도형나라 놀이동산’, 문화재를 통해 숫자를 익히고 언어 능력과 창의성을 길러보는 ‘생각 나누기’,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민수 학예연구사는 “영·유아만을 위한 체험 박물관을 설치한 것은 박물관 최초이며 새로운 시도이고, 미래의 고객인 영·유아들이 박물관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영·유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도형을 문화재와 연계하였기에 영·유아 시기의 인지능력과 행동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유아체험실 세·동·네’는 보호자 또는 인솔자 동반을 원칙으로 하며 사전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된다. 매일 각 9회 진행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 단위로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국립청주박물관 홈페이지(http://cheongju.museum.go.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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