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종료 26초 남기고 역전 84-83 1점차 짜릿한 승리 거둬

(동양일보)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부산 케이티에 절대 강세를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26초를 남기고 전세를 뒤집어 84-83의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34점을 퍼부은 마리오 리틀의 맹활약에다 오세근(12점·7리바운드)이 골밑에서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려 승리를 챙겼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케이티와 네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케이티전 6연승을 달렸다.

3쿼터에 27점을 허용하며 60-69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간 인삼공사는 김기윤(10점)과 리틀의 득점으로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종료 1분 4초를 남기고 리틀의 자유투 2개로 80-80, 동점을 만든 인삼공사는 종료 26초 전 오세근의 골밑 슛으로 82-8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케이티의 반칙 작전으로 자유투를 얻은 김기윤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4점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케이티는 조성민(7점)이 종료 직전 3점슛을 꽂았지만 승리는 이미 인삼공사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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