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청주 상당교회를 성도 2만명의 대형교회로 세우는 데 크게 기여한 정삼수 목사가 27일 예배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정삼수 목사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가 이날 오후 5시 상당교회 샬롬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추대식 및 축하와 인사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민병억 증경총회장(복대교회 원로목사)의 설교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정삼수 목사가 원로목사로, 안광복 목사가 후임목사로 추대됐다.

정삼수 목사는 서울 신촌 대현교회 전도사, 서울 신흥교회 부목사를 역임했으며 1985년 상당교회에 3대 목사로 부임, 교회를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다. 2002년 청주 사창동에서 미평동으로 교회를 이전하고 미평동 성전시대를 열게 된다. 이후 교육관인 호산나채플을 마련하고 청주 산남동에 크리스찬하우스를 지어 청주지역 성도들의 사랑방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정삼수 목사는 “목자라고 생각했던 주의 양들 앞에 배부르게 드리지 못한 것이 부끄럽다”며 “그래도 여기까지 믿어주신 주님과 따라주신 주님의 양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