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한진포구 등 해넘이·해맞이 행사

▲ 아침 해가 뜨고 있는 당진 왜목마을.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감상 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이 새해를 앞두고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장고항의 노적봉 남근바위 사이로 해가 떠오르며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자태를 연출하는 왜목마을의 일출은 동해의 일출과 달리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해돋이 명소이자 수많은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유명하다.

올해도 병신년 새해를 앞두고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오는 31일에는 오후 5시부터 일몰감상을 시작으로 관광객 노래자랑과 라이브 콘서트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열린다. 1월 1일 아침에는 해돋이 행사가 무료 떡국 나눔 행사와 함께 열린다.

왜목마을 외에도 송악읍 한진포구에서도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포구는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를 빠져 나와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지던 국제 무역항으로 유명했으나 최근에는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일출로 많이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왜목과 한진포구는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과 대전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지리적으로 가까운 장점이 있다”며 “가족과 함께 당진을 방문 새해 소망을 빌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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