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해 조성된 청년희망펀드의 기부자가 운영 석달 여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청년희망재단은 9월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첫 기부로 시작된 청년희망펀드에 참여한 기부자가 28일 현재 10만 49명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모금액은 1208억원이다.

기부금액별로 기부자 수는 10만원 이하가 전체 기부자의 95%를 차지해 일반 소액 기부자의 비중이 컸다. 10만원 초과∼1000만원 미만은 4.8%, 10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의 비중은 0.2%였다.

기업 임직원들과 재외동포, 구두미화원 최창수씨, 한양대 봉사동아리 ‘십시일밥’, 야구선수 류현진, 배우 김태희, 프로골퍼 리디아 고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한편 청년희망재단은 일자리 매칭, 융복합 인재육성 등을 중심으로 하는 ‘2016년도 청년희망아카데미’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사업은 크게 일자리 매칭과 인재육성 분야로 나뉜다. 총 199억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일자리 매칭에선 ‘강소·중견 온리원 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신생 벤처기업과 청년인재 매칭 지원, 청년일자리 원스톱 정보센터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친다.

인재육성 분야에선 빅데이터 서비스 기획자 양성, 실리콘밸리 진출 교육, '글로벌 보부상' 양성(국내기업 해외법인 파견·중소기업 판로개척 인턴쉽 등), 청년 글로벌 취·창업 지원 사업 등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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