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순

접시에 모과 세 개 담아놓았다

내 치맛자락에 걸려

사방으로 흩어졌다

 

집안에 향이 가득하다

잦은 기침소리가 들린다

 

그 사람

 

“향이 참 좋은데”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