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노현

풀벌레 합창에

조각달님 서산에 잠재우네.

그리운 님

앞산에 그려두고

 

하늘의 별

이야기꽃 피우다 잠들고 싶어라

 

속세를 떠나

그림 전념하며

대둔산 서대산 벗 삼으려

두메산골 찾아왔네만

 

노후 건강 돌볼 사람 없으니

대자연에 맡기고 호연지기의 삶

 

속세 업보 끊지 못해

밤은 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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